바가지 없는 지역 축제 소개 / 1박 2일 논란, 축제 소개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말도 안 되는 바가지요금으로 기분이 식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1박 2일과 유튜브에 나온 지역 축제 논란에 대해 알아보고, 바가지 없는 착한 지역 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지역 축제 바가지 논란

 ① 바가지 축제가 생기는 원인

  1) 지자체가 아닌 외부 용역업체가 기획·관리·운영

   - 이 경우 먹거리 가격을 정하는 것도 지자체가 아닌 외부 상인들의 역할이 됩니다.

  2) 자릿값과 이윤 추구

   - 외부 상인들은 축제 기간 동안 용역 업체에 비싼 자릿값을 지불하고 들어와 음식을 판매합니다. 축제 기간이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2주에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릿값을 만회하고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음식을 비싸게 판매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3) 외부 용역업체의 역할

   - 외부 용역업체가 축제를 운영하고 있어, 지자체에서 가격을 적정하게 조정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② 영양 산나물 축제 바가지 논란 (1박 2일)

   -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의 멤버들이 지역 시장에서 과자를 구매하는 장면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옛날과자를 구매하기 위해, 가격을 물었더니 1.5kg 한 봉지당 7만 원을 달라고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 일반적인 가격은 100g당 1500 ~ 2000원 순인 것으로 밝혀져 약 3배 넘게 바가지를 씌우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 이후 영양 군청 홈페이지에 이를 항의하는 글로 넘쳐났고, 영양군청에서는 사과문과 함께 앞으로 지역 축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③ 함평 나비 축제 바가지 논란 (유튜버 유이뿅)

   - 함평군의 나비축제를 방문한 일본 유튜버 '유이뿅'이 축제 음식의 높은 가격을 비판하는 영상을 공개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유튜버가 어묵 한 그릇이 만 원이라는 사실을 듣고 놀란 모습을 보여주면서 축제 바가지 물가에 대한 불만이 커졌습니다.

   -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지만, 향후 축제장 바깥 야시장에도 시중 가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너무 비싼 가격은 조정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계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④ 지자체의 대응

   - 여행객들도 축제 기간, 관광지에서는 평소보다 물가가 비싼 것을 감안할 것입니다. 다만, 논란이 된 축제는 도를 넘어선 바가지 가격으로 인해 많은 불만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논란이 발생한 지자체들은 각각 앞으로 주변 상인들을 계도하여 바가지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이미지와 사람들의 편의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자체들은 이러한 불만을 감소시키기 위해 가격 안정 캠페인과 사전 신고제도 등을 도입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바가지 없는 축제 소개

 ① 강릉 단오제

  1) 축제 물가

   - 강원도의 대표적인 음식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낵류의 물가를 잡기 위해 몇몇 품목에 대해 의무가격제와, 스낵류는 가격을 사전에 공시하도록 의무화한다고 합니다. 강릉 단오장의 대표 음식인 감자전 1장과 막걸리(단오주)를 6,000원에 판매하고, 어묵이나 꼬치 등의 스낵류는 가격 사전 공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축제 소개

   - 축제 기간 : 2023. 06. 18(일) - 2023. 06. 25(일) [매년 음력 5월 5일을 기준으로 1주일간 열림]

   - 축제 장소 : 강릉 남대천 행사장

   - 축제 소개 :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면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축제.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단오, 보우하사>로 8일 동안 진행됩니다. 주요한 행사로는 난장입니다. 난장에서는 전통 놀이, 춤, 노래, 기악 연주, 마술, 퍼레이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례, 굿판,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② 무주 산골 영화제

  1) 축제 물가

   - 축제장의 간식 부스를 직접 관리하며 음식 가격을 통제했다고 합니다. 음식 메뉴 개발과 음식 단가를 1만 원 이하로 책정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음료와 주류 가격도 전체 통일을 시켰습니다. 대표 먹거리로는 삼겹살, 수제 소시지 김밥, 떡볶이 등이 있고 모두 1만 원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또, 식혜의 가격은 150ml에 1,500원, 함평에서 논란이 된 어묵 꼬치는 개당 1,000원에 판매하였습니다.

 

  2) 축제 소개

   - 축제 기간 : 2023. 06. 02(금) - 2023. 06. 06(화)

   - 축제 장소 : 무주 등나무 운동장

   - 축제 소개 : 고즈넉한 산골에서 고전 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동시에 즐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축제. 돗자리를 펴고, 캠핑을 하면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인기가 많습니다. 숲 속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③ 화성 뱃놀이 축제

  1) 축제 물가

   - 떡볶이 5,000원, 어묵 3,000원(2 꼬치), 소떡소떡 3,500원 등 일반적인 도심지에서의 시세와 비슷하거나 살짝 비싼 수준으로 축제기간의 과도한 바가지요금은 없다고 합니다. 푸드 트럭뿐 아니라 주변 원래 터를 잡은 가게도 칼국수 10,000원대로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합니다.

 

  2) 축제 소개

   - 축제 기간 : 2023. 06. 09(금) - 2023. 06. 11(일)

   - 축제 장소 : 화성시 전곡항

   - 축제 소개 : <낮부터 밤까지 2배로 즐기는 축제>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말 그대로 뱃놀이를 진행하는 축제로, 이색적인 요트 승선체험과 수상 스테이지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 댄스 퍼레이드, 공연, 플로깅, 독살체험, 수상 무동력기구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④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1) 축제 물가

   - 먹거리 장터 앞에 소비자들이 미리 가격을 알 수 있도록 가격표와 장터 위치의 표시를 붙여둡니다. 작년 기준으로 두부김치 5,000원, 새우구이 10,000원, 모둠전 3,000원 등 일반적인 가게보다 더욱 저렴하게 판매를 했습니다. 업체가 신청서를 내고 가격이나 판매 계획을 제출한 후 통과 되어야 먹거리를 팔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작년 기준 가격 고시 사진

  2) 축제 소개

   - 올해 축제 계획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대부분 9 ~ 10월 경 열립니다. 오징어 게임, 연 만들기, 백제 왕관 만들기 등의 체험과 다식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을 할 수 있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도 진행됩니다.

 

 ④ 기타

   - 논란이 커진 이후 올해부터 열릴 그리고 내년에 열릴 축제들은 각 지자체들이 직접 관리하여 먹거리 불만이 나오지 않게 관리를 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무주군 산골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9월에 열릴 반딧불 축제  또한 철저히 관리감독하여 적당한 수준의 가격의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3. 6월은 축제 가는 달

   - 아래는 6월 반값 여행 정보입니다. 읽어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총정리] 6월 여행 가는 달 반값 여행 혜택 / 교통비 할인, 숙박비 할인, 할인 총정리

 

 

[핵심정리]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 혜택, 참여 방법, 주의 사항

 

   그동안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방금 소개해 드린 축제들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가족들과 연인들과 즐겁게 다녀오셨으면 합니다. 6월 한국 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이용하셔서 축제 체험을 위해 여행 한 번 떠나보세요.